2027년 2월12일 서비스 종료…약 6개월간 운영 유지
최근 6개월간 구매 금액 전액 환불…13일부터 유료 상품 제거
10월까지 세 차례 업데이트…스토리 완결·최종 콘텐츠 공개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넥슨의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 연'이 출시 약 6년 반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바람의나라: 연 서비스를 2027년 2월12일 종료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서비스 운영과 개발 환경에 변화가 있었으며 향후 서비스 방향을 검토한 결과 이용자 기대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바람의나라: 연은 넥슨의 장수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지식재산(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2020년 7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로 서비스 6주년을 맞았다.
넥슨은 서비스 종료까지 약 6개월 동안 게임 운영을 이어간다. 이 기간 스토리를 완결하고 이용자들이 게임 내 콘텐츠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13일 첫 번째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유료 상품을 제거한다. 유료 상품이 사라진 이후에도 게임 플레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콘텐츠 보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붉은 보석을 교환할 수 있는 신규 재화 '선율'도 추가한다.
다음 달 10일에는 마지막 에피소드와 신규 지역을 선보인다. 기존 사휘도까지 이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국내성을 새롭게 구성한 '환영의 국내성'을 추가한다. 인형굴과 세작, 흉가 등을 소재로 한 타임어택 콘텐츠 '찰나의 길'도 공개한다.
10월 15일에는 마지막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마지막 에피소드의 결말과 함께 전체 이야기를 완결하는 엔딩을 공개하고 다수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협동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후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는 이벤트와 라이브 서비스 관리에 집중한다.
이용자 환불도 진행한다. 넥슨은 서비스 종료 공지가 나온 12일을 기준으로 이전 6개월 동안 이용자가 구매한 모든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환불 기준과 일정, 신청 절차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이용자 성장에 필요한 보상을 제공해 남은 서비스 기간 동안 기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측은 "수행자분들의 마지막 여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수행자분들이 걸어오신 길 위의 모든 발자국이 저희에게는 가장 소중한 이야기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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