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점검…고장 등 즉시 정비
이번 점검은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즉시 활용해야 하는 소방 시설의 가동 상태를 사전에 확인하고, 고장이나 관리 미흡 사항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대상은 전국 전통시장에 설치된 지상식·지하식 소화전, 저수조 등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다. 각 시·도 소방본부가 관할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시설별 작동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소방용수시설은 소화전 몸통과 관구의 이상 여부, 스핀들(spindle·밸브 축) 개폐 상태 등 실제 사용에 지장이 없는지 확인한다. 특히 도로공사 등으로 소화전이 매몰되거나 단수, 임시 폐쇄된 사례가 있는지 함께 점검한다.
비상소화장치는 소화전과의 연결 상태와 시설 고장 여부 등 전반적인 작동 상태를 확인한다.
아울러 화재 발생 시 관계인 등이 즉시 방수할 수 있도록 비상소화장치함 내부에 소방 호스와 관창 등 필수 장비가 제대로 비치돼 있는지, 장기간 보관으로 훼손되거나 사용에 지장을 줄 우려는 없는지 꼼꼼히 살핀다.
소방청은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고장 또는 불량 소방용수시설과 비상소화장치에 대해서는 즉시 수리·정비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이전 공사 등으로 일시적으로 사용이 어려운 시설은 관할 소방관서가 현황을 공유해 출동 단계부터 대체 소방용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김재현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과 원활한 소방용수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소방 시설의 작동 상태를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