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팔라우에서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에 대만 참석키로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대만 대표가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 대만 지역이 국제기구 활동에 참여하는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처리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유엔총회 제2758호 결의에서 확인된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자 국제사회의 보편적 합의“라고 주장했다.
궈 대변인은 "중국은 태평양도서국포럼 사무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중국과 포럼 간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매체 타이베이타임스 등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팔라우에서 태평양 섬 국가들과 호주·뉴질랜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태평양도서국포럼 정상회의에 대만이 참석하기로 했다.
배런 와카 포럼 사무총장은 지난 7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대만은 매우 중요한 개발 파트너"라며 대만이 이번 회의에 참석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해 솔로몬제도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는 대만의 초청이 불발된 바 있다. 솔로몬제도는 중국과의 관계를 감안해 대만 초청에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이번 회의 개최국인 팔라우는 대만 수교국 12곳 중 마셜제도, 투발루와 함께 수교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양 도서국 3개국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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