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한화,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채용 협력…계약학과 신설

기사등록 2026/08/12 16:04:27 최종수정 2026/08/12 17:11:03

조선·해양·항공우주·방산 등 맞춤형 인재 육성…공동 연구개발도 확대

[부산=뉴시스]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6.08.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시와 경남도, 한화그룹 3개 계열사, 동남권 거점국립대가 지역 인재 양성과 채용을 연계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3사업장 연구개발(R&D)캠퍼스에서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엔진, 부산대·경상국립대·국립창원대와 '동남권 지역인재 양성 및 채용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출범한 '동남권 성장엔진 연계 지산학 얼라이언스'의 첫 구체적 실행 사업이다. 지자체와 대학, 기업이 행정구역과 대학의 경계를 넘어 인재 양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공동 대응한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부산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 한화엔진이 공동 운영하는 학부 계약학과가 2028년 신설된다.

경상국립대와 국립창원대에는 석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계약정원제가 운영된다. 재직자 재교육 과정과 해외대학 우수인력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과 항공우주·방산, 미래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등 동남권 주력 산업에 필요한 현장 맞춤형 인재를 공동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서일준 국회의원, 최재원 부산대 총장,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과 한화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전 시장은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이번 지역인재 양성 모델은 동남권 성장엔진 연계 지산학 얼라이언스의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이번 협력이 실제 교육과정과 공동연구,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과 경남에서 시작하는 협력 모델이 동남권 전역으로 확산해 대한민국 일극 체제를 극복하고 2극, 3극 체제로 나아가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