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석유 시장 불안-美 석유 기업 피해 우려
지난달 CPC 원유 선적량 최대 20% 감소
FT에 따르면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31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이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미국 당국자도 미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흑해에서 비(非)러시아 선박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고 확인했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노보로시스크항의 카스피해 파이프라인 컨소시엄(CPC) 터미널로 운송되는 카자흐스탄산 원유 운송 유조선들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석유 시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미국 기업에 피해를 주고 있다는 미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제재 대상이 아니고 러시아산 석유·화물을 운송하지 않는 한 CPC의 기반시설이나 러시아 선박을 표적으로 삼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러시아 에너지·물류 시설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카자흐스탄과 서방 주요 석유 회사들의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지난달 CPC의 원유 선적량이 최대 2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수출의 대부분을 CPC 수송로에 의존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7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14% 감소했다. 현지에서 사업을 하는 대표적인 서방 주요 기업으로는 셰브론과 엑손모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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