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지 7곳 지정·농업용수 확보
200여곳에서 소방차 지원 신청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2일 가뭄 극복을 위한 '국가소방동원령' 발령에 따라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 차량 20대가 긴급 투입됐다고 밝혔다.
시는 관내 200여곳에서 소방차 농업용수 지원을 신청했다. 이 중 문산읍과 금곡면이 농업용수 극복을 위해 소방차 지원을 가장 많이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서울서 지원된 소방차 20대는 이날 문산실내체육관에 집결해 관내 급수 대상지를 확인한 후 가뭄 피해 농가에 농업용수를 일제히 공급했다.
시는 지원된 소방차 20대의 농업용수 지원을 위해 관내 취수지 7곳을 지정해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평년 대비 저수율에 따라 '관심'(70% 이하), '주의'(60% 이하), '경계'(50% 이하), '심각'(40% 이하) 등 4단계로 나뉜다.
진주지역 저수율은 31%로 평년 72% 수준의 41%에 그치고 있다. 특히 진주지역은 관내 39개 저수지 가운데 계원저수지과 금호저수지를 제외한 37개 저수지는 평년 8월 저수율 72%인데 비해 평균 저수율은 31%로 도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 47.9%를 훨씬 밑돌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상과 농업용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가뭄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를 지원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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