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10명 중 7명 메가MGC커피 찾아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 속 전년比 이용률↓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부동의 업계 선두였던 스타벅스를 제치고 메가MGC커피가 프랜차이즈 카페 이용률 1위에 등극했다.
12일 오픈서베이의 '카페 트렌드 리포트 2026'에 따르면 최근 1개월 내 프랜차이즈 카페 브랜드를 이용한 소비자 중 71.0%가 메가MGC커피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스타벅스로 69.2%가 이용했다.
3위와 4위는 각각 컴포즈커피와 투썸플레이스로 이용률은 52.9%, 48.6%로 나타났다. 5위는 빽다방으로 32.6%, 6위는 이디야커피로 29.5%를 기록했다.
특히 저가커피업계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메가MGC커피와 컴포즈커피의 이용률은 전년 대비 각각 5.0%p, 7.0%p. 상승했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이용률이 같은 기간 대비 4.2%p. 올랐다.
반면 스타벅스의 이용률은 전년 대비 1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빽다방의 이용률 역시 같은 기간 0.6%p. 줄었다.
업계에서는 지난 5월 '탱크데이' 논란 이후 스타벅스가 주춤한 사이 가성비 카페와 디저트 카페라는 정체성을 내세운 메가MGC커피와 투썸플레이스가 각각 고객을 유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스타벅스는 올해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았고, 그 영향으로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액이 석 달 연속 투썸플레이스에 뒤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AI 데이터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투썸플레이스의 추정 결제액은 1170억5000만원으로 스타벅스(1100억6000만원)와 비교해 약 70억원 많았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5월 1236억5000만원으로 스타벅스(1211억9000만원)의 카드 추정 결제액을 넘어선 뒤, 3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저가 커피에 대한 수요 역시 계속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여기에 가격 외에 디저트 등 핵심적인 차별화 요소도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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