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방송인 박지윤이 8㎏을 감량한 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노하우와 식단을 공유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박지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 사람 모두 형식상은 다이어트 ON 모드라 저녁은 오믈렛으로 결정했다"며 "입맛에 맞춰 세 가지 토핑을 준비해 각자의 소스로 맛있게 먹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은 드디어 약속도 일정도 없는 날이라 저녁까지 아무것도 안 먹고 공복을 유지했다(어제 짜장면 이후부터니까 거의 24시간)"라며 "가끔 이렇게 한 번 공복을 길게 가져가면 몸이 놀랍도록 가벼워진다. 공복 후 첫 끼는 무조건 단백질 위주로 먹어야 하며, 치즈 오믈렛도 정말 맛있으니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팬에 부은 달걀물과 고소하게 녹아내린 슈레드 치즈 위로 닭가슴살, 토마토, 새우, 크래미 등 각기 다른 취향의 재료들을 듬뿍 채운 수제 오믈렛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사를 마친 후 영화를 틀어놓고 스텝퍼를 타는 모습도 함께 공개해 일상 속에서 꾸준히 이어가는 건강한 관리 루틴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러한 식단 관리법은 과학적 연구 결과와도 맞닿아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국제학술지 '셀 메타볼리즘'에 게재된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시카고 캠퍼스 크리스타 바디 교수 연구팀의 '간헐적 단식의 체중 감량 및 대사 건강 효과에 관한 무작위 대조 시험' 연구에 따르면, 장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은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고 지방 분해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슐린 수치가 낮아진 공복 상태에서는 신체가 저장된 체지방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량과 대사 건강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뉴트리션 ESPEN'에 게재된 요지 고쿠라 연구팀의 '과체중·비만 성인의 근육량, 근력 및 신체 기능 유지에 대한 단백질 섭취 증가: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연구에 따르면,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할 때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것은 근육량 감소를 방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체중 1㎏당 1.3g이 넘는 단백질을 섭취하면 오히려 근육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1.0g 이하로 적게 먹으면 근육이 줄어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박지윤처럼 오랜 공복 뒤에 달걀이나 치즈 같은 단백질 위주로 첫 끼를 챙겨 먹는 식단은 다이어트 시 체지방은 태우고 근육은 지키는 훌륭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gjwnsgml533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