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 "최민희 의원 1등? 어려울 것…與, '정청래 당' 아니야"

기사등록 2026/08/12 09:17:34 최종수정 2026/08/12 09:36:24

'친명·친청 지도부 입성 가능성'에 "3대2에서 4대1도 될 수 있어"

"코어층 등 돌렸다? 절대 동의 못 해…전 지도부 책임 너무 커"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 8일 오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광역시당 정기당원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8.08. ks@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미화 의원이 12일 호남 지역 순회 경선을 앞두고 최민희 후보에 대해 "적어도 1등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 후보가) 등위 안에 드실 수는 있겠지만 1등은 아닐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의원은 "김민석 대표 후보 지지율이 현재 높지 않나"라며 "그 대표를 중심으로 이재명 정부를 원팀이 돼서 뒷받쳐야 된다는 의식을 호남인들은 (갖고 있다.) 어지간한 정치인들보다 더 정치적 선택을 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내다봤다.

친명·친청계 최고위원 선거 후보들 가운데 지도부 입성 가능성을 두고서는 "지금은 3대2인데, 저는 4대1도 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서 의원은 정청래 당대표 후보를 향해서는 "호남인들을 자기 지지율이 빠지면 잠자고 있는 사람 취급하시다가, 또 어머니로 호소하면서 어떤 정서적 부분을 자극한다"며 "우리 전라도 말로 그렇게 먹히는 전략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정청래 후보와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들인 '팀 정청래'에게 민주당을 맡기면 어떤 부분이 제일 걱정되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는 "민주당이 '정청래 당'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서 의원은 "민주당 지도부를 뽑는 것이 특정인을 중심으로 해서 그 사람을 보호하고, 정청래 대표님을 중심으로 이렇게 팀을 꾸려서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서 의원은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보면 위기인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된 지) 1년밖에 안 지났는데 이렇게 흔들어불고, (이 대통령이) 이렇게 힘들게. 그러면서 지지율이 빠지고 이렇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 후보가 대통령 국정 지지율 하락과 관련해 '코어층이 등을 돌렸다'고 진단한 데 대해서는 "절대 동의 못 한다"고 선을 그었다.

서 의원은 "지방선거 끝나고 (지지율이) 57%로 떨어지면서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 지지율 하락세는 우리 민주당이 너무 잘못한 것"이라며 "전 지도부 책임이 너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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