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505억원·순이익 323억원…순이익 흑자전환
건설 원가율 87.7%로 1.9%p 개선…비주택 실적 견인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건설부문 원가 개선과 비주택 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170% 넘게 증가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505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173.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건설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을 이끌었다. 건설부문은 2분기 매출 6081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4.7% 증가했다.
건설 원가율은 87.7%로 전년 동기보다 1.9%포인트 낮아졌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빅배스(Big Bath)' 이후 원가 개선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비주택 사업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대한항공 엔진정비공장과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연구시설, 삼성전자 ADC DP 증축공사, 평택1단지 방류수 저온저감시설 등의 프로젝트가 매출에 반영됐다.
신규 수주도 비주택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코오롱글로벌은 상반기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통합용수공급사업 공사 1265억원, 금호타이어 제조공장 399억원 등을 포함해 총 9854억원을 신규 수주했다.
레저·자산관리(AM) 부문도 성장했다. 2분기 매출은 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610.5%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말 단행한 합병 효과에 호텔·리조트·골프장의 성수기 효과가 더해지면서 레저·AM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건설부문의 원가 안정화, 비주택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합병 후 레저 및 AM 부문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1200억원을 실적 전망치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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