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내 태양광 1세대 기업인 신성이엔지가 김제 지평선산업단지 내 생산라인을 고도화하고 고출력 태양광 모듈 양산 체제 강화에 나섰다.
신성이엔지는 11일 김제공장에서 '신규 생산라인 런칭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행사에는 이지선 대표를 비롯한 신성이엔지 주요 경영진과 김제자유무역지역관리원, 김제시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신규 라인 가동을 축하했다.
1977년 설립된 신성이엔지는 연 매출 5675억원, 고용 인원 499명 규모의 중견기업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클린룸과 이차전지용 드라이룸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력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지난 2020년 김제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김제공장을 태양광 모듈 생산 거점으로 운영해 왔으며, 이번 생산라인 고도화를 통해 고출력 모듈의 안정적인 양산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통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탄소중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영역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RE100 대응 에너지 솔루션을 비롯해 최근에는 '해상 환경 고내구성 태양광 모듈 개발 및 실증' 국가 과제에 참여해 오는 2029년 3월까지 해상 전용 모듈 개발, 새만금 내해 실증 및 KS 인증 취득을 추진 중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김제는 새만금 배후도시로서 재생에너지 산업과 연계한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김제사업장을 고출력 태양광 모듈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기수 시 새만금경제국장은 "이번 신규 생산라인 가동이 김제와 전북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적극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