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일부 받고 자진 하강
[영암=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광주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내 한 공장 크레인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벌인 40대가 업체 측으로부터 밀린 임금 일부를 받고 1시간35분 만에 스스로 내려왔다.
10일 영암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4분께 영암군 삼호읍 대불산단 한 공장에서 A씨가 크레인 위에 올라가 1인 농성을 벌였다.
A씨는 팀원들과 함께 하청업체와 계약을 맺고 일을 했지만 추가 업무에 대한 임금 1억9000만원 상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크레인 주변에 에어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A씨는 업체 측으로부터 받지 못한 임금 중 1억4000여만원을 계좌로 송금받은 뒤 농성 1시간35분 만인 오후 6시19분께 자진해서 내려왔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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