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교권보호 종합대책 비상기구 가동한다

기사등록 2026/08/10 14:39:40

다음 달 종합대책 발표…익명 상담·현장 밀착지원도 강화


[전남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교원 보호와 교육활동 침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교권보호 종합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특별시교육청은 기획조정실 미래교육전략기획관과 민주생활교육과, 인성생활교육과가 참여하는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상담·법률·심리·치유를 아우르는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TF는 전남광주에서 추진해 온 교육활동 보호체계 개선과 법률상담, 교원보호공제 등 기존 지원정책을 점검하고 이를 연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합대책은 다음 달 공식 발표한다.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원을 위한 안심 밀착지원도 확대한다.

특별시교육청은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 소속 노출이나 상담 사실이 알려질 것을 우려해 심리·법률상담과 치료를 망설이는 교원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익명 상담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원이 교육활동보호센터에 전화 등으로 상담을 신청하면 소속을 밝히지 않고 심리·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동학대 신고나 복잡한 민원이 발생한 학교에는 변호사와 담당자가 직접 찾아가 초기 법률 자문과 심리 지원, 교원보호공제 안내 등을 제공한다.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교육활동 침해 등이 복합적으로 반복되는 학교에는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 밀착지원을 실시한다. 악성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지역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한다.

교육활동 침해로 특별휴가나 공무상 병가를 마치고 복직하는 교원에 대해서도 상담·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연계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기존 지원제도도 내실화한다.

교원 상담전화 1395와 권역별 전담 변호사 협력, 상담·의료기관 연계, 교원보호공제 변호사비 지원 등이 현장에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운영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정당한 생활지도와 교육활동을 끝까지 보호하고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2학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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