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재정난 극복위해 전 부서 행정운영경비 15%삭감

기사등록 2026/08/10 13:59:50

추경 600억원 소요 예상…가용재원 432억원 그쳐

충남 부여군 청사
[부여=뉴시스] 조명휘 기자 = 부여군은 재정난 극복을 위해 전 부서의 행정운영경비 15%와 시설비 12%를 일괄 감액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사업비 조정을 한 결과 당장 600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지방교부세 추가분 등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가용재원은 43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각 부서에서 요구한 군비 2129억원 가운데 사업의 시급성과 연내 집행 가능성을 따져 3차에 걸친 조정을 벌였음에도 약 168억원이 부족해 운영경비 등을 일괄 감액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국내여비와 국외여비, 국제화여비도 전액 삭감한 뒤 향후 재정상황에 따라 다시 조정하기로 했다. 대형 사업의 경우 추진시기와 군비 부담 시기를 조정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군 관계자는 "재정이 어려울 때 버팀목 역할을 했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도 2022년 802억원에서 지난해 42억원 수준까지 줄어든 상태"라며 "군민 안전과 복지, 반드시 추진해야 되는 사업은 최대한 지키되 사업조정과 순기조정, 일괄 감액까지 모든 방법을 동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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