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병원, 대학교수 초빙 '고난도 심장 CTO' 시술 시연

기사등록 2026/08/10 13:47:42
[울산=뉴시스] 울산병원이 경북대학교병원 박헌식 교수와 고신대학교병원 허정호 교수를 초빙해 '고난도 심장 CTO(만성완전폐쇄병변)·죽종절제술 합동 시연회'를 진행 중이다. (사진=울산병원 제공) 2026.08.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혜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이 대학병원 교수들과 함께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을 선보이며 심장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나섰다.

울산병원은 경북대학교병원 박헌식 교수와 고신대학교병원 허정호 교수를 초빙해 '고난도 심장 CTO(만성완전폐쇄병변)·죽종절제술 합동 시연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알 밝혔다.

이번 시연회는 관상동맥 만성완전폐쇄병변과 중증 석회화 병변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고난도 심혈관 중재시술이 진행됐다.

울산병원 심장내과 의료진은 두 교수와 함께 환자의 혈관 상태와 병변 특성을 면밀히 분석했다.

이후 시술 전략과 술기를 공유하며 환자별 맞춤 치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만성완전폐쇄병변(Chronic Total Occlusion·CTO)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3개월 이상 완전히 막힌 상태다.

오랜 기간 폐쇄된 혈관은 단단하게 굳거나 석회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시술만으로는 치료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술자의 풍부한 경험과 정교한 술기, 첨단 장비가 함께 요구된다.

죽종절제술은 특수 기구를 이용해 관상동맥 내부에 단단하게 형성된 석회화 병변을 제거하거나 다듬는 치료법이다.

일반적인 풍선확장술만으로 충분히 확장하기 어려운 병변을 효과적으로 치료해 스텐트가 안정적으로 삽입·확장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CTO와 중증 석회화 병변은 환자마다 혈관의 구조와 폐쇄 정도, 석회화 양상이 달라 획일적인 치료가 어렵다.

이에 따라 다양한 시술 경험을 갖춘 의료진 간 협업과 환자 상태에 맞춘 세밀한 치료 전략이 시술 성공률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병원은 이번 시연회에 이어 궤도형 죽종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고난도 관상동맥질환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7번째로 관상동맥 내 쇄석술(IVL)을 시행하며 석회화 관상동맥 병변에 대한 치료 선택지를 확대했다.

울산병원 심장내과 최병주 진료부원장은 "CTO와 석회화 관상동맥 병변은 환자마다 혈관 구조와 병변의 특성이 달라 세밀한 판단과 고도의 술기가 필요한 분야"라며 "이번 합동 시연회를 통해 국내 유수 의료진과 치료 경험 및 최신 시술 기법을 공유하고, 실제 환자 치료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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