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러스의 크로노스 가스전, 유럽의 새 에너지원으로 주목돼

기사등록 2026/08/09 19:04:19
[AP/뉴시스] 키프러스의 에너지 장관이 7일 AP 통신과 인터뷰하고 있다
[니코시아(키프러스)=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 여러 나라 소비자들은 빠르면 2028년 3월부터 키프러스 근해의 해저퇴적물에서 천연가스를 공급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동부 지중해 상의 작은 섬나라 에너지 당국이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후 유럽연합은 러시아 원유 및 천연가스 수입을 금지했으며 여기에 올 이란전쟁으로 중동 원유 수출이 막히면서 유럽 대륙은 새로운 에너지 공급원을 찾아야 했다.

이때 동부 지중해가 한 대안으로 부상했다고 키프러스의 마이클 다미아노스 장관은 지적했다.

프랑스의 토탈에너지 및 이탈리아의 에니 등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지난달 키프러스 남해안 근해의 크로노스 가스전을 개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이다.

양사 콘소시엄 시간표에 따르면 크로노스 발 도관이 105㎞  떨어진 이집트 조르 대규모 천연가스 매립지 내 기존 인프라까지 연결되는 공사가 올 하반기에 시작된다.

18개월 후에 완공되면 천연가스가 이집트 북부 해안의 다마에타 처리시설로 옮겨져 유럽 선적을 위한 액화 과정을 거친다.

키프러스 크로노스 가스를 이집트 처리 시설로 도관 이동시키는 것이 가장 경제적인 옵션이다. 키프러스 수역 내 다른 가스전을 개발하는 것에 비하면 비용이 20억 달러로 반에 그친다. 기존 인프라와 거리가 가까운 이점 때문이다. 

크로노스는 지금까지 키프러스 남해안의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서 발견된 천연가스 6개 매립지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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