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강원·TK도 승리하며 정청래에 누적 1.48%p 앞서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 출마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9일 강원·대구·경북에서 치러진 당대표 순회경선에서 48.54%(1만8977표)를 얻어 상대 경쟁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1622표(4.14%p)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제주·인천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김 후보가 앞섰다. 이에 따라 누적 합산(가중치 미반영)에서도 김 후보(46.01%)가 1위로, 정 후보(44.53%)와 1.48%p(3086표) 차이를 보였다. 김 후보는 누적 격차를 벌리며 우세를 점했다. 강원·대구·경북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 김 후보는 전체 투표 3만9092표 중 1만8977표(48.54%)를 얻었다. 정청래 후보는 44.40%(1만7355표), 송영길 후보는 7.06%(2760표)를 각각 얻었다. 이날 결과는 강원·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지난 5~6일 진행한 온라인 투표, 7~8일 진행한 ARS 전화 투표를 합산한 것이다. 민주당은 오는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경기·서울에서 순회경선 및 합동연설을 거친 뒤 오는 17일 최종 승자를 발표한다. 최종 승자는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에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다.
현직 경찰관 가족이 피의자나 피혐의자로 연루된 사건이 전국에 45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실시한 전수조사 결과 발견된 '가족 사건' 117건을 분석해 상피제 적용 대상과 신고 절차, 이송 기준 등을 검토하고 있다. 사건 관계인 지위별로 가족이 피의자·피혐의자인 경우는 45건, 피해자·고소·고발·진정인인 경우가 72건으로 조사됐다. 가족관계별로는 직계존속이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직계비속 37건, 배우자 33건 순이었다. 가족 사건 대부분은 지역과 연계된 일선 경찰서에 가장 많은 111건이 배당됐고, 시도 경찰청이 6건을 맡았다. 검찰 조사가 진행된 사건은 1건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44건은 다른 경찰관서로 이송했거나 이송할 예정이며 15건은 이송 여부를 검토 중이다. 종결 단계 혹은 종결된 사건은 32건, 공정성 침해 우려가 없어 이송되지 않은 사건은 26건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이 생산직과 기술·사무직을 아우르는 통합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성과급 및 임금 체계를 두고 교섭을 진행 중인 가운데 통합노조 설립이 향후 협상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일부 직원들은 통합노조 설립을 위한 준비 모임을 꾸리고, 최근 노조 설립신청서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노조 준비 모임에는 SK하이닉스 전체 임직원 약 3만5000명 중 10%인 35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노조 설립 배경에는 성과급 관련 갈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한국노총 소속의 이천·청주캠퍼스 전임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의 기술사무직 노조로 나뉜 복수노조 체제인데 향후 통합노조 설립시 협상 구도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새로운 노조 설립과는 별개로 기존 노조와의 교섭을 이어갈 방침이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자녀가 2명 이상인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출산하거나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는 1.07명에 그쳤다. 9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중앙-지자체 현금지원 사업의 연계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국 20~4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1.0%는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자녀 수가 2명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1.76명이었다. 구체적으로 0명이 8.2%, 1명이 20.8%, 2명이 58.9%, 3명 이상이 12.1%였다. 하지만 실제 출산하거나 출산할 것으로 예상하는 자녀 수는 평균 1.07명에 그쳤다. 0명이 25.3%, 1명이 44.9%로 전체의 70.2%를 차지했고, 2명은 27.1%, 3명 이상은 2.7%였다. 연구진은 "기본적으로 경제적 요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치지만 추가 출산으로 갈수록 정책, 양육·돌봄 부담, 경력단절 등 복합적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제13호 태풍 돌핀(白海豚)이 중국 동부 연안에 접근함에 따라 저장성과 푸젠성, 상하이 등에서 5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신화망과 중앙통신, AP 통신, 나우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9일 태풍 돌핀(白海豚)이 이날 저녁부터 10일 새벽 사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저장성 싼먼(三門)에서 푸젠성 푸딩(福鼎) 사이에 상륙한다고 전망했다. 또 태풍이 상륙하고서 남은 잔류 소용돌이가 북상해 11∼12일 허베이성 중남부와 베이징, 톈진 지역에 폭우를 내린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저장성 타이저우(台州) 등에서 39만명이 대피하고 어선 3815척을 귀항시켜 피항 조치했다. 푸젠성에서도 9만8900명을 안전지역으로 이동시키고 해상 여객선 55개 노선의 운항을 중단했다. 상하이에선 3만명 넘게 소개하고 훙차오와 푸둥 공항에서 항공편 1300편 이상을 운항 취소했다. 중국 당국은 9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와 항저우(杭州) 및 닝보(寧波) 그리고 푸저우(福州)와 샤먼(廈門) 등을 지나는 고속철도 열차의 운행을 정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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