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최고위서 조강특위 구성안 의결
내년 강릉 보궐선거 등 30여곳 정비
장동혁, 개혁안에 '당원권 강화' 전망
[서울=뉴시스]하지현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이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재가동해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강원 강릉을 비롯한 사고당협 30여곳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9일 뉴시스 취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새 조강특위 구성안을 의결한다. 조강특위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강명구 조직부총장과 서천호 전략기획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이밖에 원내외 인사 4명 정도가 합류해 총 7인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여곳에 이르는 사고당협의 조직위원장 인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권성동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내년 4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확정된 강원 강릉 조직위원장도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를 토대로 하위 17.5%에 해당하는 당협위원장 37명을 교체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당 지도부는 6·3 지방선거 이후 재평가를 거쳐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이후 당협 정비나 선거 기여에 미흡한 부분이 있다면 재평가를 통해 다시 교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며 "37곳뿐 아니라 모든 지역에서 공천이 사천으로 흐른다거나 공정성, 객관성을 잃는다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조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강특위 재가동은 장동혁 대표가 추진하는 당 조직 정비 작업의 신호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장 대표는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이르면 이번 주 초 '당원 중심 정당'과 '보수 재건' 구상을 담은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개혁안 발표 이후 연말까지 조직 정비와 당헌·당규 개정, 인재 영입 등 후속 작업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개혁안에는 당원 주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어떤 식으로든 당원의 의사가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돼야 한다"며 "그것이 당원 중심 정당과 국민정당으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밖에 정강·정책과 당명 변경 등이 개혁안에 포함될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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