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A매치는 물론 내년 아시안컵도 불투명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는 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어깨 부상을 입은 카스트로프가 시일 내로 수술을 받는다"며 "수개월 동안 팀에 합류할 수 없다"고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6일 아마추어 팀인 FC 로타흐-에게른과 연습경기에서 어깨를 다쳐 쓰러졌다.
통증을 호소해 교체된 카스트로프는 인근 병원으로 이동했고, 정밀 검사 결과 수술을 받게 됐다.
루벤 슈뢰더 묀헨글라트바흐 단장은 "안타까운 소식이다. 카스트로프가 잘 회복해 다시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태극전사다.
그는 '어머니의 나라' 한국을 대표해 지난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했다.
외국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으로 월드컵에 나간 건 카스트로프가 처음이었다.
하지만 카스트로프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0-1 패) 때 후반 교체로 약 45분만 뛰었다.
한국은 1승 2패, 조 3위에 그쳤고, 결국 32강 진출에 실패해 일찌감치 대회를 마쳤다.
또 불의의 부상으로 9~11월 A매치는 물론 내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도 불투명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