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 이전 매듭 푸나…민형배 시장, 김산 무안군수 만나(종합)

기사등록 2026/08/09 15:22:24 최종수정 2026/08/09 15:28:24

민 시장·김 군수 '군공항 이전 문제 논의'

[전남광주=뉴시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산 무안군수. (사진=뉴시스DB) 2026.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류형근 변재훈 기자 = 800조 원대 호남권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부지인 광주 군공항의 이전 문제를 놓고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과 김산 무안군수가 회동했다.

9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민 시장과 김 군수는 전날 무안군 모처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민 시장과 김 군수는 광주군공항 이전, 무안군이 제시한 '3대 선결 조건', 무안국제공항 재개항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3대 선결조건'은 광주 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우선 이전, 1조원 규모 재정 지원, 국가산단 조성 등 획기적 인센티브와 구체적 로드맵 제시 등이다.

이에 대해 민 시장과 김 군수는 현안과 관련해 시기, 규모, 속도 등에서 원칙적으로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

또 광주군공항 이전의 목적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인만큼 상호 간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민 시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군공항 이전의 병행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주 만나 모두에게 좋은 해법을 찾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우리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국가적 차원의 반도체팹 건설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향후 군공항 이전을 위한 5자 협의체에도 적극 참여해 무안군의 요청과 국책 사업의 상생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뉴시스] 광주군공항에서 훈련하고 있는 전투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정부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부지로 광주군공항을 지정했지만 무안군이 공군부대 이전 등의 협의에 나서지 않으면서 사업이 속도를 내지 못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사업 부진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도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민 시장과 김 군수가 만남을 통해 광주군공항 이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정부와의 논의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쟁점이었던 무안국제공항 주변 100만평 국가산단 지정도 전남광주특별시가 입주 기업 공동유치 등을 통해 50만평 산단 분양 보증을 약속해 실마리가 풀렸다.

전남광주특별시는 무안군과 함께 지난 6일 산단 후보지 지정 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고, 국토부도 지정 절차를 서두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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