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희 "변호사 남편 벽 같아…이러다 헤어질 수도" 눈물

기사등록 2026/08/09 13:3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오초희가 남편을 향한 불만을 털어놓으며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라고 말한다.

오초희는 오는 10일 방송하는 MBC TV 상담예능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 나와 남편과 관계에 대한 고민을 얘기한다.

오초희는 남편과 교제 7개월 만에 결혼해 쌍둥이를 품에 안았다. 그러나 두 사람은 현재 각각 서울과 광주에서 살며 주말 부부로 생활하고 있다.

평일 내내 혼자 쌍둥이를 돌보는 오초희는 "주말에도 똑같다. 공간만 다를 뿐"이라고 말한다.

쌍둥이 육아에 지친 오초희는 남편이 아이들에게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남편은 일이 바쁘다고 맞선다.

전국 각지 재판을 다니는 남편은 "하루에 4시간 밖에 자지 못한다. 일찍 퇴근해도 밤 10시"라고 한다.

오초희는 "남편은 일하는 중에는 아이들 생각이 별로 안 난다고 하더라. 아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오초희는 허리와 손목에 보호대를 찬 채 하루 종일 두 아이를 돌보는가 하면 대상포진과 유선염까지 겪었다.

오초희는 "기억이 잘 나지 않을 만큼 아팠다. 사경을 헤맨 것 같다"고 말한다. 하지만 아내가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아프다고 호소해도 '괜찮냐'는 말조차 건네지 않는 남편의 냉담한 반응에 오은영 박사는 답답해 한다.

오초희는 "남편과는 벽과 대화하는 기분이다. 이러다가는 헤어질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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