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반지 낀 채 여성과 호텔행…유명 야구선수 불륜 의혹에 日 발칵

기사등록 2026/08/09 11:27:15
[서울=뉴시스]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카나시 유헤이.(사진=도쿄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캡처)2026.08.09.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 투수 다카나시 유헤이(34)가 유부남 신분으로 여성과 심야 밀회를 가진 정황이 포착돼 일본 야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8일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 디지털'에 따르면 다카나시는 지난달 중순 도쿄 긴자의 바에서 한 여성과 만난 뒤 인근 호텔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7월 중순 어느 주말 밤 벌어졌다. 다카나시는 도쿄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전이 끝난 오후 9시30분경(현지시간) 차량을 타고 긴자의 한 건물 앞에 도착했다.

이날 등판하지 않았던 다카나시는 팀 승리로 기분이 좋았는지 가벼운 걸음으로 건물 안 바로 향했다. 그의 왼손 약지에는 결혼반지가 끼워져 있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다카나시는 지난 2022년 결혼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바에서 5시간가량 머문 뒤 새벽 2시30분경 함께 있던 남성 4명을 먼저 보내고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1시간 뒤인 새벽 3시30분쯤에는 롱드레스 차림의 여성과 함께 건물을 나섰다.

매체는 "다카나시가 여성의 손을 잡거나 짐을 들어주려는 듯 왼손을 몇 차례나 내밀었다 거뒀다"며 "내내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기가 끝난 뒤 무려 6시간을 기다린 끝에 여성과 나온 그는 택시를 잡아 도쿄 시내의 한 호텔로 향했다.

두 사람은 주변을 살피며 시간차를 두고 호텔에 들어갔고 다음 날 아침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2017년 라쿠텐 이글스에서 데뷔한 다카나시는 2020년 트레이드로 요미우리에 합류했다. 원포인트 계투와 셋업맨으로 입지를 다진 그는 데뷔 10년 차인 올 시즌 추정 연봉이 1억5000만엔(약 14억원)에 이른다.

올 시즌 초반 부상으로 2군에서 출발한 다카나시는 5월 1일 1군에 등록돼 승리투수를 따내는 등 순조롭게 복귀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현재까지 2군에 머무르고 있다. 올 시즌 1군 성적은 18경기 1승 무패 5홀드 평균자책점 2.70이다.

프라이데이 측은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입장과 다카나시 본인의 해명을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혼반지를 낀 채 벌어진 심야 밀회 소식에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실망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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