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연, KLPGA 투어 데뷔 후 첫 승 도전
[서귀포=뉴시스]문채현 기자 = 강채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 3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 생애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강채연은 8일 제주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3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인 강채연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강채연은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권을 잃으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다. 올해 정규투어에선 덕신EPC 챔피언십과 맥콜·모나 용평 오픈, 2개 대회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으나,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시드순위 78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정규투어 세 번째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강채영은 깜짝 활약을 펼치며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리고 있다.
2024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그는 2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날 강채영은 1번 홀(파4)에서 4.8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3라운드 시작부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3번 홀(파3)에선 150m 가까이 날아간 티샷이 홀컵 바로 앞에 떨어지며 두 번째 버디를 수확했다.
다만 9번 홀(파4)과 16번 홀(파4)에선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바람이 더욱 거세진 18번 홀(파4)에서도 공이 나무 밑 해저드에 들어가며 위기를 맞았다. 비록 마지막 홀에서도 타수를 잃었지만 단독 선두 자리는 수성했다.
장은수와 서어진은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작성하며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장은수와 서어진 역시 순위를 한 계단만 더 끌어올릴 경우 K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들에 이어 김민주와 신다인(이상 8언더파 208타)은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2위까지 도약했던 박민지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한 타를 잃고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순위가 다소 하락했다.
지난 5월 MBN 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을 달성, 투어 통산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박민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최다 우승 단독 1위를 노리고 있다.
그는 통산 20승 이후 5개 대회에서 컷 탈락 1회를 포함해 한차례도 톱20에 들지 못하며 주춤했으나, 이번 대회를 통해 대기록과 함께 반등에 도전한다.
유현조와 정슬기, 이지현, 최정원, 한진선도 박민지와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즌 3승을 노리는 서교림은 이날 한 타를 잃으며 전날보다 5계단 하락한 공동 12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대상, 상금, 신인왕 포인트 선두를 달리는 김민솔은 중간 합계 2오버파 218타를 작성, 공동 62위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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