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신시내티 에이스 그린,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시즌 아웃

기사등록 2026/08/08 11:26:04
[신시내티=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헌터 그린. 2026.08.01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의 에이스 헌터 그린이 또 팔꿈치 수술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한다.

신시내티 구단은 8일(한국 시간) 그린이 오른쪽 팔꿈치 척골측부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그린은 다음 주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수술 과정에서 손상 정도를 파악한 뒤 구체적인 수술 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팔꿈치 인대 수술을 받으면서 그린은 올 시즌 복귀가 불발됐다. 인대 손상이 심각할 경우 2027시즌 복귀 시점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린은 지난 3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이후 재활을 거쳐 지난달 초에야 빅리그 마운드에 복귀했다.

복귀 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승 2패 평균자책점 6.83을 기록한 그린은 지난 5일 불펜 투구를 하다가 또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고, 정밀검진을 통해 재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은 그린은 2017년 MLB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신시내티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 뛰던 2019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그린은 2022년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데뷔 이후 매년 한 번 이상 부상자 명단 신세를 졌다.

그린의 한 시즌 최다 선발 등판 기록은 2024년 26경기고, 당시의 150⅓이닝도 개인 한 시즌 최다다. 그린은 그해 올스타에 뽑혔다.

부상이 없을 때에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2025시즌에는 오른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두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19경기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2.76을 작성하며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더했다.

하지만 그린은 올 시즌 또 부상으로 5경기에만 등판한 뒤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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