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김민석, 첫 주 1승1패…오늘 제주·인천서 2차전 시작
鄭·金, 호남 승부 앞두고 '대세 형성' 주력…첫 수도권 표심 주목
'인천 지역구' 송영길, 반등 여부 관심…"정치적 고향" 지지 호소
현재까지 순회경선 결과를 합산하면 정 후보는 권리당원 누적 득표 45.51%로, 44.52%를 득표한 김 후보를 0.99%p 차로 앞선다. 충청권에서는 김 후보가, 부울경에서는 정 후보가 승리하며 현재 확실한 우위는 없는 상황이다.
첫 주 투표 결과 뚜렷한 흐름이 없는 상황에서 정 후보와 김 후보 모두 2주 차 '대세론 형성'을 노리고 있다. 특히 사실상 핵심 승부처인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고려하면 순회경선 2주 차 성적표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후보는 이와 관련, 최근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2주 차 지역에서) 비등비등하게 나오면 (3주 차) 호남에서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도 같은 채널에서 "(2주 차에) 비기면 제가 최종적으로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순회경선지인 제주·인천의 경우 권리당원 선거인단 수가 도합 10만여 명으로 전체 152만여 명 중 큰 비중은 아니다. 당원 수가 적고 민주당세가 강하지 않은 만큼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예단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인천은 선거인단 자체는 5만여 명으로 적지만, 수도권 표심을 처음으로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3위인 송영길 후보가 시장을 지내고 현재 지역구(연수갑)도 둔 곳인 만큼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도 주목된다.
송 후보는 이와 관련해 최근 MBC '조승원의 뉴스하이킥' 인터뷰에서 "인천, 제주에서 올라가기를 기대한다"며 "저의 정치적 고향이니까 많이 투표해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날 지난 4~5일 온라인, 6~7일 ARS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오는 9일에는 강원, 대구·경북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이후 15일 전남광주·전북, 16일 서울·경기를 거쳐 여론조사 30%와 합산해 17일 최종 결과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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