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AI 자율주행 경진대회…19개 팀 실력 겨룬다

기사등록 2026/08/09 09:00:00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일환…대상·금상에 교육부 장관상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2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퓨전테크센터에서 교육부의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교육과정을 이수중인 학생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6.12. kgb@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미래차와 인공지능(AI) 분야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육성한 학생들의 자율주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참가 학생들은 직접 개발한 AI 자율주행 차량으로 주행 성능과 미션 수행 능력을 겨루며 현장 실무 역량을 검증받는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는 오는 10일 경기 수원 성균관대학교 반도체관에서 '2026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미래차 AI 자율주행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미래차와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학생들이 미래차 산업의 AI 전환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체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기르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참가 학생들은 AI 기반 자율주행에 필요한 센서 데이터 처리와 AI 알고리즘, 차량 제어 기술 등을 직접 설계·구현한다. 소형 전동차를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뒤 본선에서 트랙 완주 시간과 미션 수행 능력을 평가받는다.

대회에는 모트렉스와 에스유엠 등 기업 전문가를 비롯해 부트캠프 전담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진로 탐색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 대회에 앞서 참가 학생들은 약 두 달간 단계별 교육과 실습을 거쳤다.

지난 6월에는 온라인 사전교육을 통해 하드웨어 연결과 개발환경 구축, 아두이노 기초, 라이다(LiDAR)와 카메라 활용 기술 등을 익혔다. 오프라인에서는 차량 플랫폼과 센서를 제어하는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설계 교육을 받았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는 대학별로 개조 차량을 활용한 연습 주행을 통해 센서 인식 정확도와 차량 제어 안정성을 점검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대학별 예선을 통과한 전국 11개 사업단, 19개 팀이 참가한다.

미래차 분야에서는 성균관대, 한국공학대, 건국대, 전남대 등 4개 대학이 참가하며, AI 분야에서는 군산대, 금오공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전남대, 전북대, 한국교통대, 한양대 ERICA 등 7개 대학이 출전한다.

평가는 트랙 완주 순위와 미션 수행 결과를 합산해 진행된다. 대상과 금상 각 1개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은상 2개 팀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이, 동상 3개 팀과 장려상 5개 팀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상이 수여된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는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미래차 4개교와 AI 40개교를 비롯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로봇 등 8개 첨단 분야에서 전국 88개 대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윤홍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대회는 피지컬 AI 시대를 이끌 첨단 인재들이 미래를 달릴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를 통해 대학과 기업이 함께 산업계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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