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Q 영업익 3390억 420%↑…"래깅 효과로 이익 급증"

기사등록 2026/08/07 14:29:01

(종합) 2Q 매출 2조2682억, 전년比 28%↑

합성고무 등 주력 사업 전반 성장 지속

하반기 역래깅 본격화에 수익성 둔화

[서울=뉴시스] 서울 금호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2026.06.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중동 전쟁 여파로 원재료 및 제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2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2분기 매출 2조2682억원, 영업이익 339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27.90%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9.70% 급증했다.

중동 전쟁으로 원재료와 제품 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기존에 저가로 확보한 원재료 투입을 적극 늘린 것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2분기까지 이어진 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수익성 향상)가 하반기부터는 역래깅 효과(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전환될 것이란 우려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2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합성고무 사업의 2분기 매출은 9871억원, 영업이익은 1898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합성수지 사업의 매출은 3754억원, 영업이익은 374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페놀유도체 사업은 매출 4928억원, 영업이익 55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2분기 자동차용 고기능성 고무 소재(EPDM·TPV) 사업은 매출 2271억원, 영업이익 474억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실적에 대해 "생산·판매의 탄력적 조정과 재고 최소화를 추진한 것이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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