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회수·판매 중지 정보, 국민비서 '구삐'로 전달
카톡·네이버·토스앱 등에 1회 신청하면 지속 제공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서울에 사는 40대 직장인 A씨는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식품 회수·판매 중지 정보를 받고 있다. 그는 "언론보도를 통해 원하는 모바일 앱으로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전보다 회수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 만족한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식품 회수·판매 중지 정보를 소비자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 직접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또 식약처가 '회수식품 등 알림서비스'를 운영했지만, 정보 전송까지 통상 3시간 이상 소요돼 회수 정보를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8일부터 국민비서 '구삐'를 통해 식품 분야 회수·판매 중지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 서비스 확대 사업 착수와 기관 협의를 거쳤다"며 "식품 회수 정보를 국민비서로 송출하기 위한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시스템 개선(식품안전정보원)과 국민비서 시험 운영(행정안전부)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A씨와 같이 식품 회수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즉시 받기 위해서는 국민비서 홈페이지 또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회수·판매 중지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에는 원하는 앱을 통해 관련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최초 1회 신청하면 카카오톡 등 연계 앱을 통해 지속적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앱은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PASS(SKT·KT·LG), Tworld, 국민은행, 국민카드, 농협은행, 농협카드, NH올원뱅크,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리카드,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하나카드, IBK기업은행, 현대카드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서비스로 국민이 회수·판매 중지 정보를 직접 찾아보지 않아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제품의 구매나 섭취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식품 안전 정보를 보다 쉽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식품 등 회수·판매 중지 알림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약처는 지난달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하반기 부처 업무보고회에서 상반기 주요 성과와 하반기 핵심정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식약처는 하반기 핵심정책 추진계획 중 하나로 국민비서 '구삐' 서비스를 활용해 위해식품 회수 정보를 정책 수요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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