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장기금리· 유가 상승에 1달러=158엔대 중반 하락 출발

기사등록 2026/08/07 09:59:4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7일 미국 노동시장 호조에 장기금리가 오르고 국제 유가도 상승하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 선행으로 1달러=158엔대 중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8.40~158.4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4엔 떨어졌다.

미국 시장조사에서 7월 인원 감축 수가 3만3429명으로 6월에 비해 27% 줄어들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9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 20만4000명을 밑돌았다.

노동시장이 견조함으로 유지하면서 뉴욕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오르자 엔화 환율은 일시 1달러=158.55엔으로 7월31일 이래 최저로 떨어졌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앞으로 몇주간 나오는 물가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시장의 금리 인상 기대가 높아질 경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준비가 됐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소식이 들어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를 올릴 가능성을 높이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란과 오만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 관리안과 관련해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 선박의 항행금지를 요구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에너지 수송을 둘러싼 불투명감으로 6일 뉴욕 원유선물 시장에서 WTI 9월 인도분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상승폭을 높여가면서 일본 무역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62엔, 0.39% 내려간 1달러=158.48~158.50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7시30분)에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보다 0.76엔 하락한 1달러=158.45~158.48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6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내려 5일 대비 0.70엔 떨어진 1달러=158.40~158.50엔으로 폐장했다.

에너지 수송 요충인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둘러싼 불안감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는 경계감이 엔 매도, 달러 매수를 불렀다.

미국 노동시장이 견조함을 유지하는 것도 엔 매도, 달러 매수로 이어졌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7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82.59~182.61엔으로 전일보다 0.35엔, 0.19% 내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떨어지고 있다. 오전 9시49분 시점에 1유로=1.1520~1.1521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24달러, 0.20% 밀렸다. 미국 금리의 추가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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