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대 사기 혐의' 차가원 대표 구속 송치

기사등록 2026/08/07 10:02:44 최종수정 2026/08/07 10:05:05

300억대 선수금 받고 계약 미이행

경찰 두 차례 영장 반려 후 구속 송치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및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2026.08.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및 원헌드레드 대표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차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자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이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242억원의 선수금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서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범죄사실 구성을 보완하라는 취지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22일 3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차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청구 전 면담 조사'를 실시해 다음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지난 3일 차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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