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이익 154억원…흑자 전환 성공

기사등록 2026/08/06 19:03:04

매출 1453억원으로 전년比 26.9%↑

"플랫폼 다각화·방영 회차 증가 영향"

[서울=뉴시스] 스튜디오드래곤 로고. (사진 =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2026.08.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 플랫폼 다각화와 방영 회차 증가에 힘입어 실적 반등 및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453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10.6%로 지난해 4분기(12.7%) 이후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회복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TV 및 OTT를 아우르는 공급망 다각화와 제작 물량 확대가 견인했다. 2분기 TV 및 OTT 방영 회차는 총 77회차로, 전년 동기(41회차) 대비 36회차 증가했다. 이에 따라 콘텐츠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126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작품들의 성과도 돋보였다. tvN '은밀한 감사'와 SBS TV '멋진 신세계'는 시청률 10%를 넘기며 상반기 화제작으로 자리 잡았다. 티빙 '유미의 세포들 시즌3'와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유료 가입자를 대거 유입시켰다. 자회사 지티스트가 제작한 넷플릭스 '참교육'은 상반기 누적 시청 시간 5.1억 시간을 기록하며 글로벌 상위권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20일 tvN 토일드라마 '은밀한 감사'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공명, 신혜선, 홍화연, 김재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제공) 2026.04.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국내외 공급망 확대와 주요 작품의 흥행으로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업황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자체 IP 기반의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AI 활용도를 높이는 등 제작 프로세스 개선과 비용 효율화 작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하반기 tvN '내일도 출근!', '최애의 사원', '포핸즈', '100일의 거짓말', '기프트',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 SBS TV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등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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