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장 "서울 편입 추진된 것 없어…GH 이전 최우선 추진"

기사등록 2026/08/06 17:08:42 최종수정 2026/08/06 17:34:24

현안 브리핑서 서울 편입 포기 결정 배경 설명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이 6일 현안 브리핑에서 서울 편입 포기 선언 배경과 GH 이전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구리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신동화 경기 구리시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 재개의 전제였던 서울 편입 포기 선언에 과정에서 시민 의견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은 6일 구리시청 4층 회의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갖고 GH 구리 이전 추진 상황과 서울 편입 포기 관련 논란 등 현안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신 시장은 “서울 편입은 구리시의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없고, 당사자인 경기도와 서울시의 의견 합치와 법률 제정 등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이라며 “그러나 편입이 추진된 지난 3년간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기에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GH 이전 재개 쪽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신 시장은 “지난해 2월 경기도가 서울 편입 추진을 이유로 이전 행정절차를 중단한 뒤 서울시 역시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었다”며 “이에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달 10일 서울 편입 공식 철회 공문을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각각 송부했다”고 그간의 과정을 설명하기도 했다.

신 시장은 “이번 결정에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결코 시민의 뜻을 배제한 것은 아니다”라며 “여러 여건과 교통여건 변화 등을 감안했을 때 서울 편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행정력과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의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서울 편입 추진과 관련해서 시가 관여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기에 향후 활동은 그분들이 결정할 부분”이라고 명확히 했다.

다만 '시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편입 추진 당시 시가 편입을 추진하고 한참 뒤에 여론조사가 진행됐던 만큼 서울 편입 추진 역시 시민 의견에 따라 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신 시장은 “GH 구리 이전은 시민과 한 1호 약속이자 우리시 도약의 핵심사업인 동시에 2021년 시민 설문조사에서 시민 1000여명 중 87.2%가 유치에 찬성해 11개 지자체가 경쟁해 쟁취한 사업”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선택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GH 구리 이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김용진 GH 사장, 이홍근·임창열 도의원, 경기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H와 간담회를 갖고 임시청사 확보와 주사무소 이전 등 전반적인 일정을 조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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