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찜통, 하이원은 30도"…한여름 고원 피서지 '인기'

기사등록 2026/08/06 15:41:19

백두대간 낮은 기온이 경쟁력

'하이원 워터월드'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전국이 연일 폭염과 열대야에 시달리는 가운데 백두대간 고원지대인 정선·태백은 상대적으로 시원한 기후를 앞세워 여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기상청이 강원랜드 하이원리조트 언덕주차장에 설치·운영 중인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자료 분석 결과 8월 들어 일 최고기온은 평균 30.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최고기온을 기록한 경남 양산은 평균 39.2℃로 하이원리조트보다 8.3℃ 높았고 서울도 평균 36.9℃를 기록해 약 6.0℃의 기온 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양산이 42.5℃까지 치솟은 반면 하이원리조트는 33.3℃에 머물러 9.2℃의 차이를 나타냈다.

하이원리조트의 상대적으로 낮은 기온은 해발 800~1000m 고원 지형과 백두대간 산림환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낮에도 산바람이 불어 도심보다 쾌적한 기후를 유지하고 밤에는 기온이 빠르게 떨어져 한여름에도 비교적 시원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 같은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올해 하이원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7층에는 백두대간을 조망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이 새롭게 조성돼 여름철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원 워터월드 역시 산속에서 즐기는 이색 워터파크로 국내 최대 규모인 3m 높이의 파도풀과 슬라이드, 유수풀 등을 갖춰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넓은 이용 공간과 비교적 짧은 대기시간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민호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올여름에는 해발 800m 고원에서 시원한 자연과 블루스카이 인피니티풀, 하이원 워터월드를 함께 즐기며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원리조트 인피니티풀 '블루스카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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