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레버리지 ETF 국조·특검' 국힘에 "정쟁 지렛대로 쓰지 마라"

기사등록 2026/08/06 15:14:42 최종수정 2026/08/06 15:38:23

"책임 규명 아닌 정쟁 끼워팔기…따지는 일만 하지 말고 막는 일 해야"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준형(가운데)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6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국정조사·특검을 촉구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이 잃은 돈, 정쟁의 지렛대로 쓰지 마라"고 했다.

강경숙 조국혁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하며 "국정조사에도 특검에도, 손실을 떠안은 채 남겨진 국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은 없다"고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어제(5일) 우리 당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이 경위를 짚었다. (지난) 1월 청와대 정책실장과 업계의 비공식 간담회, 보름 만의 입법 예고, 국무회의 회의록의 '이견 없음', 그리고 선거 직전 상장"이라며 "정부가 내민 것은 유의사항 몇 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책임을 묻겠다며 국민의힘이 꺼내 든 카드는 국정조사와 특검"이라며 "나흘 전 정점식 원내대표가 국정조사를 제안하며 다섯 항목을 내놓았다. 기업 초과이윤 배분과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들어갔고, 넷째 항목은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다. 국운이 걸린 국가 전략이 레버리지 상품과 무슨 관계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책임 규명이 아니라 정쟁 끼워팔기"라며 "어제는 장동혁 대표가 특검까지 얹었다. 근거 없이 특검부터 꺼내는 것은 규명이 아니라 공세다. 제1야당 대표의 말은 그보다 무거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 상품은 법률 개정 한 번 없이 시행령으로 나왔다. 무엇을 법으로 정해야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지, 지금 국회가 손대야 할 일이 여기 있다"며 "국민의힘도 국회에 있다. 따지는 일만 하지 말고 막는 일을 하라. 조국혁신당은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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