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정부의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 후 세번째 프로젝트를 유치했다.
경북도는 6일 '포항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이 지역활성화투자 펀드 제9호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이 센터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일반산업단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이 투입돼 수전용량 40MW 규모로 지어지며 전국 최초로 2028년 상반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북도는 센터 가까이 원전이 있고 산업단지에는 345kV 용량의 변압기가 있으며 단층구조로 건설돼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도가 40억원을 직접 출자해 사업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이 이번 유치 성공의 배경으로 보고 있다.
도는 센터 건설단계에서 1조2000억원의 생산 유발, 4300여명의 고용 유발, 운영단계에서는 1조2120억원의 생산 유발, 90개 이상의 상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시군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SPC(특수목적법인) 자기자본의 8~10%의 출자분을 전담하고 있다. 포항 AI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지자체 출자분 40억원을 전액 부담한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포항 AI 전용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자체가 직접 투자자로 참여해 지역 산업의 토대를 닦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우수 프로젝트가 멈추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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