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작물 열과·햇볕데임 예방" 전북농기원, 관리 당부

기사등록 2026/08/06 14:42:39

과수 염화칼슘 엽면살포…노지·시설 채소 맞춤형 수분·병해충 관리

농작물 예찰(사진=전북농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최근 고온 건조한 찜통더위가 지속됨에 따라 원예작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세심한 사전 관리와 적기 방제를 6일 당부했다.

농기원에 따르면 과수는 장마 이후 급격한 토양 수분 변동과 온도 상승으로 과실 열과(갈라짐) 및 햇볕데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열과 피해를 예방하려면 적정 관수로 토양 수분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과피를 튼튼하게 하기 위해 잎과 열매에 염화칼슘 0.3%액을 일주일 간격으로 3~4회 엽면살포 하는 것이 좋다.

또 햇볕데임을 막기 위해서는 토양이 과습하거나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과실이 직사광선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정지·전정에 주의해야 한다.

노지 채소(고추 등)는 장마 후 질소와 칼륨 시비량이 많은 조건에서 고온 건조가 겹치면 석회 흡수가 억제돼 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물을 조금씩 자주 공급하고,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총채벌레와 진딧물 방제 및 주변 잡초 제거를 병행해야 한다.

여름 배추는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땅과 맞닿은 잎자루와 줄기부터 결구 속까지 썩어들어가는 무름병 발병 위험이 크다.

배수와 통풍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고, 병든 포기는 즉시 제거한 뒤 등록 약제를 본잎 5~6매 이후 7~10일 간격으로 땅 닿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살포해야 한다.

시설 채소는 하우스 천·측창 개방, 환기팬 가동, 차광망 설치 등을 통해 내부 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흰가루병, 가루이 등 병해충을 수시로 예찰해 적기에 방제해야 한다.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시로 예찰하고, 예방 위주의 방제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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