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빼든 카카오게임즈…'도깨비의세계' 시작으로 신작 총공세

기사등록 2026/08/08 13:00:00

대표 교체 후 첫 신작 로드맵 공개…중장기 청사진 공개

10월 한국풍 신작 '도깨비의세계' 시작…연내 글로벌 신작 3종 출시

기대작 '오딘Q' 내년 1월 출격…웹툰 IP 협력 등 체질 개선 박차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이사 교체 이후 신작 출시 로드맵을 전면 손질했다. 이시우·김태환 신임 공동대표가 올해 10월 출시하는 '도깨비의세계'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주요 신작의 출시 시점을 구체화하며 중장기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동안 카카오게임즈는 '오딘Q: 발키리스콜' 등 주요 타이틀의 출시가 미뤄지면서 신작 공백이 길어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기존 타이틀의 매출 의존도가 커지는 사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한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성과가 저조한 사업은 과감히 정비해 신작 경쟁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10월 '도깨비의세계' 등판…연내 신작 3종 순차 출시
[서울=뉴시스] '도깨비의세계' 대표 사진.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은 2.5D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도깨비의세계'(개발사: 슈퍼캣)다.

현재 모든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이달 사전등록을 시작해 10월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한국적인 세계관과 레트로 도트 그래픽, 자유도 높은 스킬 덱 빌딩 시스템을 앞세워 기존 MMORPG와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서울=뉴시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4분기에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도 연이어 선보인다.

엑스엘게임즈의 온라인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올해 말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로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존 '아키에이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콘솔 이용자를 고려한 직관적인 전투와 조작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타이니펀 게임즈의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도 연내 출시를 준비한다.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접근성과 깊이 있는 성장 요소를 결합해 모바일 이용자층 공략에 나선다.

◆기대작 '오딘Q' 내년 1월 출격…중장기 라인업 구체화
[서울=뉴시스] '오딘Q: 발키리스콜' 대표 사진.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게임즈는 중장기 라인업도 구체화했다. 특히 최대 기대작 '오딘Q: 발키리스콜'(개발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은 출시 시점을 내년 1월로 확정했다.

당초 올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장 상황과 내부 포트폴리오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정 변경을 결정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오딘Q'는 대표 흥행작 '오딘'의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후속작이다. 최신 그래픽 기술과 끊김 없이 연결되는 거대한 오픈월드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내년 1분기 사전 체험 형태로 내놓고, 대형 액션 게임 '크로노 오디세이'도 글로벌 시험을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서울=뉴시스] 액션 RPG '크로노 오디세이'.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밖에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C(가칭)'와 3인칭 플레이어 간 대전(PvP) 슈팅 게임 '프로젝트S(가칭)' 등도 개발 중이다.

◆신작만이 아니다…퍼블리싱·웹툰 IP로 포트폴리오 확대
[서울=뉴시스] 콩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카카오게임즈는 자체 개발작 외에도 외부 유명 게임의 유통(퍼블리싱)권을 확보하며 신작 포트폴리오를 넓힌다.

회사는 최근 엑스엘게임즈와 MMORPG '아키에이지S: 자유의 해협'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아키에이지 워',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에 이어 원작 IP를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아키에이지' 브랜드 경쟁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콩 스튜디오와는 수집형 액션 RPG '가디언 메이든'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 게임은 도트 그래픽 기반 판타지 세계관을 앞세운 작품이다. 양사는 '가디언 테일즈'를 통해 쌓은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함께 웹툰 제작사 더그림엔터테인먼트와 웹툰 IP 기반 게임 개발도 검토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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