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주52시간 이슈, 일하려는 의지 막아선 안 돼"

기사등록 2026/08/06 12:07:36

"반도체만의 문제 아냐…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중국"

"스타트업도 마찬가지…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부, 지재처, 기후부, 원안위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보고를 하고 있다.(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2026.08.04. bluesoda@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반도체 연구개발(R&D) 분야 주52시간제 예외 적용과 관련해 "일하려는 사람들의 의지를 제도가 막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주52시간 이슈는 반도체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기업과 산업의 경쟁력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야 하는데 우리의 가장 큰 경쟁 상대는 중국"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을 방문했던 경험을 소개하며 "중국도 9시 출근, 9시 퇴근, 주 6일 근무 형태가 있었는데 종업원들이 '그렇게 일해서 다른 기업과 어떻게 경쟁하겠느냐'고 반발해 오히려 퇴근 시간을 밤 12시로 늦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우리도 최소한 열심히 일해 성취하겠다는 사람들의 의지와 의욕을 제도가 꺾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모든 분야에서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52시간제 이슈를 청년들의 이슈로 환원시키면 그만큼 청년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라며 "틀은 필요하지만 제도 자체가 일에 대한 의지 있는 사람들을 막아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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