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서 유일하게 골 맛…코바치치와 유니폼 교환도
김대원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맨시티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0-1로 끌려가던 전반 12분 어정원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좌측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비록 팀 K리그는 이후 두 골을 더 허용하며 1-3으로 졌지만, 김대원은 시원한 한 방으로 K리그의 자존심을 세웠다.
김대원은 경기 후 "세계적인 팀을 상대로 득점해서 기쁘다. 많은 골을 넣었지만, 이 골은 오래 기억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위치에서 찬스가 왔고, 그걸 잡아 기쁘다"고 말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딱히 생각하고 때리기보다는 순간 느낌에 의한 슈팅이었다. 다행히 득점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했다는 건 평생 자랑해도 될 것 같다"며 "이번 골을 계기로 리그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맨시티는 최근 10년간 EPL에서 6차례 우승한 강호다.
이어 "패스 하나, 터치 하나부터 수비를 공략하는 것 등 모든 부분에서 많은 차이가 났다"고 덧붙였다.
소속팀 강원의 정경호 감독은 이날 팀 K리그의 코치로 함께했다.
김대원은 "정경호 감독님도 내가 골을 넣어서 굉장히 좋아해 주셨다"고 했다.
경기 후 맨시티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와 유니폼을 교환한 그는 "내가 먼저 바꾸자고 했다"며 "어릴 때부터 봐온 선수고, 경기 뛰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왜 세계적인 선수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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