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개장 후 80여일 만에 기록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지난 5월 문을 연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이 개장 80여일 만에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오후 10시 기준 프리덤홀 누적 방문객이 10만40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5월 13일 개장 이후 프리덤홀 방문객만을 집계한 수치다.
시는 지난달 9일부터 지상부 조형물 '감사의 빛 23' 방문객도 별도 집계하고 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5일까지 프리덤홀과 감사의 빛 23을 합한 감사의 정원 전체 방문객은 하루 평균 3779명이다.
프리덤 홀은 한국전쟁 참전국에 대한 자유, 희생, 평화, 감사의 마음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이다.
지난 5월 12일 감사의 정원이 개장한 뒤로 체험형 역사 교육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학생, 외국인 등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의 발길이 프리덤홀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유엔공원 자원봉사자 단체는 지난달 감사의 정원 프리덤홀을 찾았다. 17세 박모양은 "감사의 정원을 다녀온 뒤 프리덤홀에서 봤던 'Per non dimenticare(우리가 잊지 않도록)'이라는 이탈리아어 문구가 잊히지 않는다"며 "감사의 정원은 단순한 추모를 넘어 우리가 미래로 이어가야 할 평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기억하게 만드는 곳"이라고 말했다.
시는 프리덤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회차에 걸쳐 무료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설 관람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감사의 정원이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고 세대 간 소통과 국제 연대를 확장하는 '살아있는 메모리얼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광화문광장과 감사의 정원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평화의 상징 공간으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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