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 받을시 '세계 최고 부자 운동선수' 가능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가 마이클 조던을 뛰어넘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운동선수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미국 여자 테니스 선수 제시카 페굴라가 '억만장자' 부모의 재산을 상속받을 경우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운동선수인 마이클 조던을 제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최근 여자테니스협회(WT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페굴라는 2024년 US오픈 준우승과 2026시즌 두바이 챔피언십 및 찰스턴 오픈 우승 등을 거두며 통산 11차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에 따른 누적 상금만 2548만 8584달러(약 363억원)로, 역대 여자 테니스 선수 상금 순위 18위에 해당한다. 코트 위 실력만으로도 수백억원의 부를 일궈낸 셈이다.
하지만 페굴라가 거둔 막대한 상금조차 집안의 자산 규모와 비교하면 소액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페굴라의 부모인 테리 페굴라와 킴 페굴라는 에너지 사업으로 천문학적인 부를 형성한 재벌이다. 미국 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와 북미프로하키리그(NHL) 버펄로 세이버스 등 메이저 스포츠 구단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이들 부부의 총자산을 약 93억 달러(약 13조2236억원)로 추산했다.
페굴라가 부모의 유산을 물려받을 경우 스포츠계 최고의 자산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재산이 많은 스포츠 인사로 꼽히는 마이클 조던의 순자산은 약 40억 달러(약 5조6896억원) 수준이다.
유산을 나눠 가질 형제자매들이 있지만, 부모의 전체 자산이 13조원에 달하는 만큼 페굴라 개인이 물려받을 몫만 해도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신문은 "페굴라는 테니스 선수로서 이미 최고의 명성과 경제적 성공을 거뒀지만, 가문 자산의 규모를 감안하면 미래의 재정적 위상은 차원이 달라질 것"이라며 "가족 내 재산 분배가 완료되더라도 조던의 자산 규모를 충분히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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