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원전 MMIS(계측제어시스템) 전문 기업 우리기은 원전·해상풍력 사업 가속화를 위해 4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은 주당 1만717원이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로, 우리기술은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핵심 사업의 안정적인 공급계약 이행과 중장기 성장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우리기술은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원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울 3·4호기와 다목적 원자로 MMIS DCS(분산제어시스템) 본품 납품 대응뿐 아니라 i-SMR(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연구개발비에도 투자한다. 우리기술은 지난 2023년 신한울 3·4호기 DCS 제어기 단일 품목으로만 약 540억원에 달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10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또, 해상풍력·자원순환 사업에도 투자해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올해 초 인수한 국내 유일 해상풍력 하부설치선 '누리바람 1호' 관련 대금 지급과 자원순환사업 설비·시설 구매에도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자금을 원전 공급계약 수행과 i-SMR 기술 개발, 해상풍력·자원순환 사업 전개에 투입해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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