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더르스 득점 도우며 3-1 승리 견인
"많은 사랑 보내준 한국 팬들 감사"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의 윙어 앙투안 세메뇨가 프로축구 팀 K리그전 종료 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뒤 다음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거두겠다고 각오했다.
세메뇨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3-1로 이긴 뒤 중계방송사 인터뷰를 통해 "경기력과 결과에 굉장히 만족한다. 훈련 내내 감독님께서 강조하셨던 부분들이 잘 나온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약 일주일간 서울에 머물며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맨시티는 나흘 뒤인 9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해당 경기는 올여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AT마드리드로 이적한 축구 국가대표 에이스 이강인의 비공식 데뷔전이 될 예정으로 큰 관심이 쏠린다.
세메뇨는 "AT마드리드전 역시 굉장히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오늘보다 더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모든 선수가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많은 사랑, 응원, 관심 보내주시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세메뇨는 날카로운 돌파로 팀 K리그를 흔들었고, 라인더르스에게 감각적인 힐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오랜 기간 팀을 이끌었던 펩 과르디올라 전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신임 감독은 비공식 경기이지만 부임 첫 승을 따냈다.
세메뇨는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 마레스카 감독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기본적인 축구 철학은 비슷하다"면서도 "과르디올라 전 감독은 안쪽으로 들어가는 플레이를 요구했다면, 마레스카는 측면으로 넓게 벌려 기회를 창출하는 역할을 요구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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