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업무방해·공동정범 혐의
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4일) 홍 전 감독을 업무방해·공동정범 혐의로 피고발인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날 경찰은 홍 전 감독을 소환해 대한축구협회의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대해 추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지난달 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과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 등에 문제가 있었다며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홍 전 감독 등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민위는 지난 2024년 7월에도 정 회장 등을 업무방해와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됐음에도 결론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수사기관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달 14일 홍 전 감독 선임 당시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을 지낸 A씨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B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홍 전 감독 선임 절차가 당시 대한축구협회 규정에 맞게 진행됐는지, 전력강화위원회 심의 결과가 실제 감독 선임 과정에 반영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또 지난달 9일에는 홍 전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을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박주호 해설위원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박 해설위원을 상대로 감독 추천 과정 전반과 그가 후보로 추천했던 제시 마시 감독 등 외국인 감독들이 최종 후보군에서 제외된 경위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해설위원은 조사에서 홍 전 감독이 최종 선임되는 과정은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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