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8시 맨시티와 맞대결 통해 첫선
이강인, 중원과 전방 전 지역 소화 가능
"AT마드리드 경쟁력 끌어올릴 선수로 기대"
AT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한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AT마드리드행 발표 이후 행정적인 이유 때문에 한국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스페인 헤파테(4-1 승),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2 패)와 친선 경기에 나서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강인은 한국 팬들 앞에서 비공식 데뷔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강인은 스페인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성장한 뒤 2023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단했다.
지난 3년간 PSG에서 리그 우승 3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등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로테이션 자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출전에 목마른 이강인은 이적을 추진했고, AT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3년 만에 스페인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은 기본적으로 4-4-2 포메이션을 즐겨 쓰며, 4-2-3-1, 4-1-4-1, 4-5-1 등으로 변칙을 주기도 한다.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 또는 오른쪽 윙어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전 경쟁 상대로는 중앙에 파블로 바리오스, 측면에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있다.
상황에 따라 레프트윙과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경우엔 왼쪽에서 알렉스 바에나, 전방에서 훌리안 알바레스 등과 경쟁할 수 있다.
이강인은 중원과 전방 전 지역을 누빌 수 있는 멀티 능력을 무기로 지난 시즌 대비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AT마드리드 '전설' 앙투안 그리즈만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것에서부터 시메오네 감독의 남다른 기대감이 느껴진다.
또한 팀 스쿼드 자체가 PSG보다 얇아 어떤 포지션으로든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어 "이강인은 팀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선수 중 한 명으로 기대를 모은다. 양쪽 측면과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가장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매체 아스 또한 "이강인은 뛰어난 왼발, 기술, 슈팅, 드리블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며 "그리즈만이 떠난 뒤 시메오네 감독은 개인 기량으로 경기를 풀어갈 창의적인 자원이 필요했는데, 이것이 이강인이 가진 핵심적인 장점"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강인의 공식 데뷔전은 오는 20일 오전 4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릴 말라가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개막전 홈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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