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으로 유학을" 전북교육청, 지자체와 협력해 활성화

기사등록 2026/08/05 13:59:44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 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전북유학' 확대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5일 순창군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임실·진안·정읍 등 전북유학 주요 운영 지역에서 교육청과 전북특별자치도, 교육지원청, 시군 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 협의회를 연다고 밝혔다.

전북유학은 전북 이외 지역의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도내 농어촌 학교로 전학해 자연과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생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2년 27명으로 시작한 이후 올해 1학기 기준 333명으로 늘어나는 등 참여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도교육청은 전북유학 확대의 핵심 과제로 안정적인 거주시설 확보를 꼽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역별 거주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발굴과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유학생이 많이 찾는 순창(97명), 진안(82명), 임실(68명) 지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현장 협의를 통해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8~9월에는 도내 전북유학 담당자 회의를 열어 지역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학교는 단순한 교육기관이 아니라 지역을 지탱하는 중심이다. 학교가 사라지면 지역도 함께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지자체와의 안정적 정착 기반을 마련해 '전북유학'을 확대하고, 지자체·대학·기업과 적극 협력해 교육과 일자리, 정주 여건을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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