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6시즌 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태릭 스쿠벌이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스쿠벌은 5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 경기에 다저스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올해 트레이드 시장에서 컵스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눈독 들였던 스쿠벌은 지난 주말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다저스 품에 안겼다.
이에 이날 그가 리글리필드에 등판하는 순간 컵스 홈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리고 스쿠벌은 호투에도 불구하고 다저스의 연패를 끊지 못했다.
1회말 첫 상대였던 피트 크로-암스트롱에게 시속 160㎞ 싱커를 던져 삼진을 잡아낸 그는 경기 초반 타자 6명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하며 산뜻하게 경기를 출발했다.
하지만 3회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다.
4~5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은 후 6회엔 1사 2, 3루 위기를 맞고 결국 추가 실점을 내줬다.
다저스가 1-2로 밀리던 7회 마운드를 넘긴 그는 이날 팀이 1-5로 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올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인 다저스(69승 45패)는 시즌 70승을 눈앞에 두고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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