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연구원 논산유치 힘 모은다…시·시의회·건양대 맞손

기사등록 2026/08/05 11:23:00 최종수정 2026/08/05 11:44:02
[논산=뉴시스] 곽상훈 기자 = 5일 논산시청에서 한국국방연구원 논산 유치 공동협약식이 있었다. 2026.08.05. kshoon066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국방연구원의 성공적인 충남 논산 유치를 위해선 이전기관과 직원, 정주 여건 등 구체적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연구원 유치를 통해 논산을 K-국방 성장 모델로 구축하기 위해 시 차원의 유치단 구성과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방연구원 논산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박민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5일 논산시청에서 열린 '국방연구원 충남 논산 이전 공동협약식' 이후 '국방연구원 유치 전략' 보고를 했다.

박 교수는 이날 "논산지역은 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한 특·장점이 많은 곳"이라며 "이전기관을 비롯해 직원과 정주 여건 지원 등에 대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제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중앙정부의 설득과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충남도 차원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 유치단 구성의 실질적이 역할도 필요하다"며 "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해 11만 논산시민의 범시민활동 전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논산시와 시의회, 건양대학교는 이날 공동협약식을 갖고 국방연구원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3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방부 출연기관인 국방연구원은 연구인력을 포함해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국방정책 전반에 관한 연구와 국방정책을 수립하는 기관이다.

시는 지난 2월 국방연구원 논산 유치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5월 연구원 논산이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 백성현 시장의 공약으로 추진 중이다.

논산시를 비롯해 전국 지차제의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내달 중 공공기관 2차 이전계획에 맞춰 이전 지역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백 시장은 "막연하게 국방군수산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다"라면서 "아직도 국방군수산업에 대해 이해를 못하고 발목 잡는 세력이 있는데 차별화 전략을 가지고 집중과 선택을 통해 논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건창 논산시의회 의장은 "논산은 유교를 바탕으로 공동체 의식이 살아 있는 곳"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의식이 훼손되지 않은 방향에서 국방연구원 유치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하 건양대 총장도 "논산은 국방대라는 교육 실행기관과 국방연구원의 연구기관, 계룡 3군 본부의 실행기관이 함께 모이면 시너지가 발생한다"며 "국방연구원 유치로 논산을 국방군수산업 도시로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데 협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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