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제원 작가 대표작 등 4점 전시
내년 3월까지 릴레이 전시, 열린공간으로
부산시설공단은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운영 중인 청년예술작품 릴레이 전시의 두 번째 전시인 '작은 여행자의 시선'을 오는 11월27일까지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종합버스터미널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해 시민과 여행객들이 이동 중에도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시는 부산의 언덕마을과 바다 풍경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상상력으로 재해석하는 청년 작가 염제원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대표작 '마치 동화같아'를 비롯한 작품 4점을 통해 부산의 풍경을 한 편의 동화처럼 표현했다.
작품 속 아이는 부산의 언덕길 끝에서 형형색색의 지붕과 집들, 바다 너머 희미한 산을 바라본다. 익숙한 도시 풍경은 작가의 시선을 거쳐 기억 속 한 장면 같은 동화로 재해석됐으며, 여우 동상 곁에 선 작은 여행자는 마치 도시 속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며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상상의 여백을 전한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문화재단과 협력해 내년 3월까지 지역 청년예술가들의 작품을 순차적으로 전시하며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예술가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터미널 이용객에게는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문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20일부터 7월31일까지는 이지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첫 번째 릴레이 전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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