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김태환 카겜 대표 "초기 개발 투자 지양…검증된 게임 인수"

기사등록 2026/08/05 10:03:43

초기 개발 단계 투자보다 성과 입증된 게임 확보에 무게

"수백억원 규모부터 시작…재무 안정성 우선 고려할 것"

[서울=뉴시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왼쪽),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 (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향후 인수합병(M&A) 전략으로 검증된 게임과 개발사 중심의 선별 투자를 추진한다. 초기 개발 단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는 지양하고 시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콘텐츠 확보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환 카카오게임즈 공동대표는 5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초기 개발 단계의 게임에 투자하는 것은 스타트업 투자와 마찬가지로 성공 확률이 낮다고 보고 지향할 것"이라며 "이미 게임 성과나 주요 지표가 검증된 게임 또는 개발사를 인수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검증된 게임의 성과를 몇 배, 몇십 배로 키워내는 것이 훨씬 더 확률 높은 투자"라며 "이를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라이브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국내외 10여건 이상의 투자 및 인수합병 기회를 검토 중이다. 다만 대규모 인수보다는 재무 안정성을 고려한 단계적 투자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당장 수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인수합병를 무리하게 추진할 체력은 갖고 있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수백억원 이상 규모의 인수합병부터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 정상화와 재무 안정성을 우선시하면서 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선별적으로 검토하고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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